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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회사동료들과 북한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바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 탓인 것 같습니다. 중국인들도 북한이야기를 함부로 꺼내는 것을 좀 꺼려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누구는 북한 험담을 하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수도 있다는 말도 하곤 합니다.

 

중국의 북한 식당 옥류관을 가다.

중국에 오는 한국인들이 한 번쯤 찾아가는 관광명소라고 해도 될 만큼 한 북한 식당이 바로 옥류관이라는 곳입니다. 북한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습니다. 남남북녀라고 했나요? 예쁜 종업원들을 보는 것도 매력이며, 생소한 북한 공연을 볼 수 있는 것 또한 이 곳을 찾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. 하지만 천안함 사태 때, 이 곳을 찾은 한국인들은 상당한 비평을 받았죠.

 

옥류관에서 여종업원에게 말을 걸어 보았습니다.

 

북경A4: 여기 일하시는 분들은 북한이라고 말하면 안 좋아하나요?

 

종업원: 별로 신경 안 쓰지만 좋아라 하지는 않습니다.

 

북경A4: 그럼 뭐라고 불러야 맞는 건가요?

 

종업원: 조선이라고 합니다.

 


중국 동료와 북한 이야기를 하다.

중국 동료와 중국어로 북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. 저는 北朝(북조선)이라고 북한을 표현하며 북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.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동료와는 북한이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. 그랬더니 그 동료가 의아한 표정으로 왜 북조선으로 북한이라고 부르냐고 필자에게 물어왔습니다. “~, 조선의 입장에서는 북조선’, ‘남조선이라고 부르지만 우리 한국 입장에서 보면 북한’,’남한이 맞아요.”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.

 

 

▲바이두 백과의 북한에 대한 정보

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의 바이두백과를 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약자로 北朝(조선, 북조선, 북한)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. 그래도 중국인들과 중국어로 북한에 대해서 대화할 때는 北朝(북조선)이라고 부르는 것이 대화하는데 더 자연스럽다는거 알았으면 합니다.